LG유플러스는 8일 서울 임피리얼팰리스 호텔에서 열린 '제 1회 한국스포츠메세나 시상식'에서 후원사 부문 대한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 상은 한국 스포츠 발전을 위해 기여한 대한체육회의 회원 종목 단체 회장사·후원사의 도움에 감사하는 의미로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와 대한체육회가 신설했다.
문체부와 체육회는 공적 기간, 재정 기여도, 종목 단체 발전 기여도, 국제 스포츠 경쟁력 강화 기여도, 경기력 향상 기여도 등을 심사해 최종 회장사 부문 3개 사, 후원사 부문 7개 사를 선정해 총 10개의 기업을 선정했다.
LG유플러스는 대한당구연맹(회장 남삼현)의 후원사로서 KB금융그룹, ㈜포스코인터내셔널 등과 함께 후원사 부문 체육회장 표창을 수상했다. LG유플러스는 연맹과 함께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5년 연속 'LG U+컵 3쿠션 마스터스' 대회를 개최했다.
특히 2015년 당시 첫 대회에서 역대 당구 최고액인 5000만 원의 우승 상금을 내걸었다. 2017년부터는 8000만 원으로 증액되는 등 총 상금이 2억4000만 원에 달하며 전 세계 당구 팬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해 5회 대회는 오픈 공간인 경기도 하남 스타필드에서 진행돼 호평을 받았다.
LG유플러스는 또 2016년부터는 '당구 천재' 김행직과 대기업 최초로 후원 계약을 체결했다. 김행직은 한국인 최초 월드컵 3회 우승을 차지하는 등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다.
이날 시상식에 참석한 당구연맹 나근주 사무처장은 "당구 종목의 발전을 위해 후원을 아끼지 않은 LG유플러스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면서 "비록 올해는 코로나19로 대회가 열리지 않았지만 이런 좋은 자리를 함께하게 돼서 매우 기쁘고 앞으로도 연맹은 LG유플러스와 당구 발전을 위해 계속해서 함께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