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용산구 한강로1가 일대 캠프킴 부지를 내년까지 단계적으로 매입하기로 하고, 최근 국방부와 협의를 벌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서울시가 지난해 잠정 감정가 기준으로 산출한 부지 매입비는 860억원으로 서울시는 이를위해 올해 예산에 총 매입비의 50%인 430억원을 편성하고 내년에도 나머지 50%의 예산을 배정해 매입절차를 마칠 계획입니다.
용산구는 2002년 3월 한.미 양국이 합의한 연합토지관리계획에 캠프킴이 이전 대상으로 포함됐을 당시 국방부와 서울시의 협의를 거쳐
부지를 매입한 뒤 흩어져 있는 관공서와 문화, 체육시설이 들어서는
행정타운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CBS 전국부 김대훈기자 bigfire28@c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