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이날 공개한 검토자료를 통해 화이자 백신 접종후 10일 만에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강력한 보호 효과가 나타났다고 소개했다.
이 백신은 1회 접종 이후 21일이 지난 뒤에 2회 접종을 맞도록 설계됐다.
FDA는 특히 이 백신은 시험 접종자의 인종, 몸무게, 나이에 상관없이 고르게 효과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다만 백신 접종 후 두통과 미열 등 일부 부작용도 나타났지만, 심각한 정도는 아니라고 FDA는 밝혔다.
뉴욕타임스는 이날 FDA 검토자료를 접한 예일대 면역학자가 "이 백신의 성적은 A+"라고 평가한 언급을 소개했다.
이에따라 화이자 백신은 10일 FDA의 첫 자문회의를 거쳐 이르면 다음날인 11일 FDA의 긴급사용 승인을 받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한편, 세계에서 가장 먼저 화이자 백신을 승인한 영국은 이날 90세 노인에 대해 첫 접종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백신 보급에 돌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