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보경해경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40분쯤 충남 서천 장항항 부두에서 20대 남성 A씨 등 2명이 바다에 빠졌다.
이들은 술을 먹고 장항항 부두 난간에서 장난을 치다 중심을 잃고 5m 아래 바다로 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사고 당시 수온이 섭씨 9도에 불과해 A씨 등은 저체온증을 호소했다.
성대훈 서장은 "관광객의 적극적인 신고와 구조팀의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며 "추락위험이 있는 장소에는 음주, 출입을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