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도시락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 생각난 국민의힘




코로나19 확산으로 수도권이 본격적인 대유행 단계로 진입하면서 방역당국이 8일 0시부터 수도권 사회적 거리두기 2.5단계로 상향했죠.


그런데 2.5단계 시행 하루 전인 7일 오전 국민의힘 의원과 보좌진 수십명이 국회의사당 4층 복도에 집합했습니다. 취재진까지 포함해 상당수의 인원이 모였는데요.

당연히 코로나 확산으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는 실종됐습니다. 정은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의 “이러다 확진자 1000명 나온다”는 경고가 무색해지는 현장입니다.

국민의힘은 공수처법 개정안을 반대하기 위해 법사위를 막아섰다지만, 코로나19가 전국적인 대유행으로 팽창하기 직전의 위험한 상황에 몸으로 밀어붙여야 했을까요?

7일 오후 국민의힘 의원들이 더불어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법 개정안 등 입법 강행에 맞서 국회 법사위 회의실 앞에 집결해 규탄 구호를 외치는 가운데 민주당 김남국 의원이 국민의힘 의원들 사이를 뚫고 회의장으로 들어가고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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