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NC엔터테인먼트(이하 FNC)는 지난 5일 직원 1명이 외부 업무활동 도중 코로나19에 감염돼 격리 치료 중이다. 다행히 해당 직원과 접촉한 소속 연예인은 없었다. 동선이 겹친 일부 직원들 역시 검사 후 음성 판정을 받았다.
FNC 관계자는 7일 CBS노컷뉴스에 "워낙 코로나19 상황이 심각해서 가급적이면 서로 접촉을 삼갔다. 확진된 직원과 소속 연예인들은 2주 동안 접촉을 한 적이 없다"며 "직업 특성상 외부 관계자들과 미팅이 많아 아예 안 만나기가 어렵다. 3주째 재택근무를 시행 중인데 앞으로도 예방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만연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배우 류수영 담당 직원 역시 외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해당 직원은 류수영 및 현장 매니저와는 접촉이 없었지만 동선이 겹친 일부 직원들은 4일 저녁부터 모두 자가격리 후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이들은 모두 음성이 나왔다.
류수영 소속사 이엘컴퍼니 관계자는 "검사를 받은 직원들은 음성이 나왔어도 자가격리 중"이라며 "회사도 방역조치에 따라 폐쇄했고, 필수적인 현장 매니저들을 제외하면 직원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권상우 담당 직원 중 한 명도 지난 6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 이에 따라 권상우 역시 검사를 진행, 7일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권상우는 현재 SBS 금토드라마 '날아라 개천용' 촬영 중에 있어 드라마 현장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소속사 수컴퍼니 관계자는 "해당 직원은 '날아라 개천용' 촬영장에는 방문하지 않았지만 출연진 및 스태프들의 안전과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추후 촬영 일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회사는 오늘(7일) 오전 방역을 마쳤고, 2주 간 재택근무에 들어갔다"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