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긴급방역 조치…작은아씨들·고스트 공연 잠정중단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노트르담 드 파리 등도 잠시 멈춤

뮤지컬 작은아씨들(사진=서울시뮤지컬단 제공)
4일 발표한 서울시의 코로나19 긴급 방역조치에 따라 뮤지컬 공연들이 잠정 중단된다.

세종문화회관 산하 단체인 서울시뮤지컬단은 4일 "이날 오후 2시 서울시가 발표한 긴급조치에 따라 뮤지컬 '작은아씨들'의 5일~18일 공연을 잠시 멈춘다"고 밝혔다.

지난달 24일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개막한 작은아씨들은 오는 20일까지 공연할 예정이었다. 서울시뮤지컬단은 "19~20일 공연 재개 여부는 정부 방침에 따라 추후 공지한다"고 했다.


민간제작사가 제작한 뮤지컬 공연들도 잠시 중단한다.

신도림 디큐브센터에서 공연 중인 '고스트'는 5일부터 19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막을 올린 '몬테크리스토'는 5일부터 20일까지 공연을 잠정 중단한다.

'노트르담 드 파리'는 5일 오후 7시와 9~13일에 한해 공연을 중단한 뒤 15일부터 재개한다.

서울시는 5일부터 18일까지 2주간 오후 9시 이후 일반관리시설의 문을 닫고,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운행을 30% 감축하기로 했다. 또 시와 자치구, 시 투자출연기관이 운영하는 공연장 등 공공이용시설은 시간에 관계없이 운영을 전면 중단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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