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서 4일에만 확진자 4명 추가…누적 환자 124명

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들이 검사 접수를 하고 있다.(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경북 경주에서 4일 하루에만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지난달 28일 이후 일주일 연속 발생으로 누적 환자는 124명으로 늘었다.


경주시는 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추가됐다고 밝혔다.

121번 확진자는 안강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으로 몸에 이상증상을 보여 포항지역 한 병원을 찾았다가 양성판정을 받았다.

122번 확진자는 90대 남성으로 118번 확진자와 접촉한 후 자가격리 중에 양성판정을 받았다. 별다른 동선이나 접촉자는 확인되지 않았다.

123번 확진자는 60대 여성으로 울산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후 2주간의 자가격리에 들어갔다가 해제 전 검사에서 확진판정이 나왔다.

124번 확진자는 121번 확진자의 배우자다.

경주에서는 지난달 28일 이후 일주일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이 기간 누적 환자는 23명에 달한다.

경주시는 추가 확진자들을 상대로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한편, 방문장소는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주시 관계자는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르는 만큼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야 한다"며 "감염이 우려되거나 발열 증세 등이 있는 시민은 빠짐없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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