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험장은 전국 86개 시험지구에 1천383개 마련됐고 확진자와 격리자 수험생은 별도 시험장에서 시험을 치른다.
대전에서는 전날 수능 감독관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확진자와 접촉 의심 감독관 등 19명이 긴급 교체됐다.
수험생은 시험 내내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고 책상 가림막도 설치됐다.
1교시는 국어영역으로 비장애인 수험생 기준 오전 10시까지다.
이어 2교시 수학(10:30~12:10), 3교시 영어(13:10~14:20), 4교시 한국사·탐구(14:50~16:32), 5교시 제2외국어/한문(17:00~17:40) 순으로 진행된다.
이번 수능 지원자는 49만3천433명으로 지난해보다 10.1%(5만5천301명) 줄었다.
고3 재학생 지원자는 34만6천673명, 재수생·이른바 'n수생' 등 졸업생은 13만3천69명, 검정고시 출신 지원자는 1만3천691명이다.
지원자 규모는 수능 제도가 도입된 1994학년도 이후 역대 최소로, 50만 명 밑으로 떨어진 것도 사상 처음이다.
또 재수생·이른바 'n수생' 등 졸업생이 13만3천69명으로 비율이 27%로 지난 2004학년도(27.3%) 이후 최고로 높아서 졸업생 강세가 두드러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수능 이후 곧바로 대학별 전형이 계속 이어지기 때문에 감염병 안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생활 속 방역 수칙을 준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