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 요양병원發 코로나 확산세 여전…2명 추가 확진

(사진=유선희 기자/자료사진)
강원 속초시의 한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 이어지고 있다. 2일 보건당국에 따르면 속초시의 한 요양병원 내 코호트 격리된 5~6병동에서 2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속초시에 따르면 코호트 격리된 5~6병동 45명에 대한 검체 채취 검사 결과 입원환자 A씨(80대)와 직원 B씨(30대) 등 2명이 이날 오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속초시는 5~6병동을 대상으로 이틀마다 전수검사를 진행 중이다.

이로써 속초지역 누적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37명으로 늘었다. 이중 요양병원발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으로 집계됐다.

앞서 속초시는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코호트 격리 중인 5병동 환자를 6병동으로 분산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지난 28일 6병동 환자 15명을 4병동으로 이송했다. 이외에도 속초시는 코호트 격리시설 내 감염 확산 차단을 위해 여러 검토안을 살펴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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