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교회가 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사회에 환원하고 기부액이 20억 원을 넘어선 것은 드문 사례다.
새로남교회 비전센터 10층에 위치한 새로남카페는 성도들의 자원봉사로 운영되고 있다.
새로남교회는 지난 2007년부터 새로남카페 운영을 통해 발생한 수익금 전액을 어려운 이웃을 위해 사회에 기부하고 있으며 12월 기부액이 20억 원을 넘어섰다.
새로남교회는 커피 한 잔 한 잔이 모여 이룬 사랑의 기적을 지역주민들과 함께 나누기위해 연말에 다양한 행사를 연다.
오는 13일 주일 저녁에 사회기부 20억 돌파 감사예배를 통해 온 교우들과 초청된 인사들이 기쁨을 나누고 감사의 시간을 가진다.
감사예배는 특별영상 상영, 카페자원 봉사자 특송, 카페 봉사자 격려, 특별 강사 초빙, 영상 메시지,축하공연등으로 진행된다
또 사회기부 20억 돌파 감사 행사로 새로남카페는 13일부터 20일까지 음료 할인행사인 '에잇감사데이'도 개최한다.
이 기간에 아메리카노는 2500원 → 2000원, 카페라떼 3500원 → 2000원, 유자차 3000 → 2000원, 도라지유자차 3500원 → 2000원, 허브차3000 → 2000원, 수삼쉐이크 1잔4000원, 2잔 이상 잔당 3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이와함께 오는 20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10시까지 매시간 축복권 추첨을 하고 모든 음료 구매 고객에게 바나나빵을 무료로 제공한다.
이 커피 한잔의 기적 20억 사회 기부에 대해 새로남교회 오정호 담임목사는 "새로남카페가 20억 원을 기부 할 수 있게 된 것은 묵묵히 섬겨주시는 자원봉사자분들의 수고와 헌신은 물론 그동안 좋은 입소문을 내주시고 찾아와 주신 고객 분들의 정성이 합쳐져 가능했다"고 말했다.
또 "새로남교회 새로남카페는 앞으로도 계속 수익금 전액을 지역사회를 위해 기부를 할 예정"이라며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대면이 어려운 시기이지만 더욱 지역사회를 섬기고자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