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맥주가게 코로나19 확진 2명 더 나와…모두 18명

맥주가게 단골손님 가족과 확진자 동료 등 2명 양성
방역당국, 집단감염 경로 파악중

(사진=박종민 기자/자료사진)
대전 맥주가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나왔다.

2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달 23일 이 맥주가게에 있다가 코로나19에 걸린 50대 부부의 20대 딸이 무증상 상태에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았다.


당시 이 가게에서 모임을 했던 20대 손님들도 코로나19확진자가 나왔는데, 이 확진자의 대학교 공부 모임 동료도 지난달 29일부터 증상이 나타나 검사결과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전 맥주가게가 연결이 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8명으로 늘어났다.

확진자 가운데 1명이 대전 소재 A대학 학생으로, 지난달 25일 대면 실험수업에 참석한 것으로 조사돼 해당 대학은 일부 캠퍼스를 폐쇄하고 긴급 방역을 실시했다.

방역 당국은 집단 감염과 관련해 이 가게에서 일한 아르바이트생과 단골손님이 확산 출발점이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감염경로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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