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5월 당시 광주 북구 운암동의 고속도로 입구 인근에 거주하던 고 오정순 민주유공자는 인근에서 총격전이 자주 벌어져 외출을 하지 못하고 집에만 머물렀다. 1980년 5월 23일 인근에서 또다시 총격전이 벌어졌고, 오씨는 집안 화장실을 뚫고 날아든 총탄에 얼굴 부위를 맞아 숨을 거뒀다.
국립5·18민주묘지관리소 관계자는 "오씨는 제1묘역 2-7에 잠들어 계시며 누구든 묘소와 공적사항을 확인할 수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리나라의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분들을 추모하고 기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