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은 수능일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와 반경 2km 이내 간선도로에 교통경찰 68명, 지역경찰 76명 등 총 361명과 장비 90대를 집중 배치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예년보다 수험생을 태워주는 학부모 차량이 많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돼 시험장 주변 혼잡교차로에 신속대응팀을 배치하고, 수험생 탑승차량은 통행우선권을 부여해 신속히 시험장으로 입실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불법 주·정차행위도 사전에 방지한다.
특히, 듣기평가가 진행되는 3교시에는 소음이 많이 발생하는 대형화물차량 등이 우회하도록 했다.
경찰은 또 순찰차 등을 이용해 수험생 수송도 지원한다.
경찰관계자는 "수험생 입실 시간대에는 시민들의 자가용 이용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수단을 이용해달라"며 "수험생이 자가용을 이용하면 시험장 200m 전에 내린 뒤 걸어서 입실해달라"고 당부했다.
대전에서는 일반시험장 35곳, 별도시험장 1곳, 병원 시험장 1곳 등 37개 시험장에서 시험이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