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의 선발 복귀, 홀슈타인 킬도 5경기 만에 승리

마인츠의 지동원은 호펜하임전 벤치 대기 결장

이재성이 선발 명단에 복귀한 홀슈타인 킬은 5경기 만의 승리로 1부리그 승격을 위한 경쟁을 이어갔다.(사진=홀슈타인 킬 공식 트위터 갈무리)
이재성의 복귀는 홀슈타인 킬에 확실한 호재다.

이재성은 29일(한국시간) 독일 하노버의 HDI 아레나에서 열린 하노버96과 2020-2021 독일 분데스리가 2부리그 9라운드에 선발 출전해 85분간 활약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오스트리아 원정에 소집됐다가 복귀한 이재성은 두 경기 만에 선발 명단에 복귀했다.

후반 40분 아메트 아슬란과 교체될 때까지 공격 포인트는 없었지만 홀슈타인 킬은 3대0 승리를 거두며 5경기 만에 승점 3점을 손에 넣었다. 4승4무1패(승점16)가 된 홀슈타인 킬은 선두 그로이터 퓌르트(승점18)와 2위 함부르크 SV(승점17)의 뒤를 바짝 쫓는 3위에 자리했다.


전반을 득점 없이 마친 홀슈타인 킬은 후반 11분 알렉산더 뮐링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시작으로 4분 사이에 3골을 몰아치고 승리를 챙겼다. 후반 12분에는 상대 자책골이 나왔고, 후반 15분에는 야니 세라가 쐐기를 박았다.

독일 분데스리가 1부리그 마인츠에서 활약하는 지동원은 호펜하임과 9라운드 홈 경기에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올 시즌 5경기에 교체로만 출전하고 있는 지동원이 결장한 이 경기에서 마인츠는 전반 33분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17분에 동점골을 내주고 승점 1점을 얻은 것에 만족해야 했다.

마인츠는 1승2무6패(승점5)를 기록하며 16위로 치열한 강등권 탈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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