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울산시 보건당국과 시교육청에 따르면 186번·183번 확진자가 발생한 울산중학교와 중앙고등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코로나 검사를 하고 있다.
울산중학교 검사 대상은 학생 333명, 교직원 44명이다. 중앙고는 25일 오전부터 학생 454명, 교직원 71명에 대해 검사를 하고 있다.
중구에 거주하는 186번·183번 확진자는 울산중학교·중앙고 남학생이다. 이들 학생은 181번 확진자의 오빠다.
181번 확진자의 함월초 같은 반 학생인 남학생(192번 확진자)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학생은 25일 방역당국이 함월초에서 전수조사를 진행하면서 양성 판성을 받았다.
이처럼 학생들의 코로나 감염이 잇따르자 시교육청은 각 학교에 소독 등 방역강화를 지시했다.
특히 수능을 일주일 앞두고 확진자가 발생한 만큼, 시교육청은 학생과 교직원의 개인 위생과 방역수칙을 강조하고 있다.
한편, 울산 장구시험장 관련 확진자는 24일 3명, 25일 6명, 26일 7명이 추가되면서 모두 16명으로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