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특집 기획공연의 시작을 알리는 공연은 오는 26일 펼쳐지는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이다.
한국인 최초 쇼팽 콩쿨 우승자인 피아니스트 조성진의 단독 공연으로 오후 3시와 저녁 7시 30분 각기 다른 프로그램으로 2회의 공연을 펼친다.
이번 공연은 지난 17일 티켓오픈과 동시에 1분이 채 지나기도 전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다.
다음 달 2일에는 업계 종사자들의 말랑말랑한 토크가 곁들여져 클래식 매니아 뿐만 아니라 클래식 입문자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브런치 콘서트 – 술술 클래식'이 오전 11시부터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피가로의 결혼'은 지난 '헬로!오페라 – 세빌리아의 이발사'의 후속편에 해당되는 에피소드다.
지난 공연에서 세빌리아의 이발사로 활약하며 사랑의 큐피드 역할을 했던 피가로가 이번에는 자신의 결혼식을 준비하면서 겪게 되는 좌충우돌 이야기가 유쾌한 해설과 함께 펼쳐진다.
다음 달 10일부터 12일까지는 창작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이 예울마루 대극장을 수놓는다.
'시조'를 국가 이념으로 하는 가상의 조선시대에서 펼쳐지는 유쾌, 상쾌, 통쾌 뮤지컬 '스웨그 에이지 : 외쳐, 조선!'은 착착 감기는 라임과 중독성 넘치는 신나는 넘버로 공연계에 센세이션을 일으킨 화제작이다.
'라이어'는 국민연극으로 불리는 작품으로 대학로 연극의 대명사로 꼽힌다.
특히 시즌3는 전 시리즈 중 최고의 반전을 자랑하며 가장 재밌다는 호평을 받는 공연으로 관객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다음 달 25일은 '크리스마스 송년 음악회 - 용재 오닐의 '선물'이 예울마루 대극장에서 펼쳐진다.
한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클래식 스타 중 한명인 비올리스트 리처드 용재 오닐과 그의 친구들이 영화 음악을 테마로 따뜻한 크리스마스 무드를 관객들에게 선사한다.
예울마루 7층 전시실에서는 '뜻밖의 발견, 세렌디피티 展'이 다음 달 4일까지 무료로 펼쳐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