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여성폭력방지기본법'을 제정하고, 국민과 함께 '여성폭력 추방주간'을 맞이한 것은 국가가 여성폭력을 막기 위해 책임을 다하겠다는 결연한 약속"이라며 이같이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여성폭력은 보이지 않는 곳, 가까운 곳, 도움받지 못하는 곳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우리 모두 감시자가 되고 조력자가 되어, 근절을 위해 동참해야 한다"며 젠더 폭력 추방 캠페인 동참 뜻을 밝혔다.
이날부터 국제 인권의 날인 다음달 10일까지, 세계 젠더 폭력 추방 캠페인('Orange The World' 캠페인) 기간으로 불린다. 한국은 올해 처음으로 내달 1일까지를 '여성폭력 추방주간'으로 선포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는 오랫동안 권위주의에 길들었지만, 용기를 내어 인식을 변화시키고, 서로를 존중하는 세상을 만들어가고 있다"며 "이제 좀 더 서로의 마음을 살피며, 우리의 삶을 함께 존중하고 존중받는 삶으로 바꿔내자"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