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거리두기가 2단계로 상향되는 등 위협적인 코로나19 재확산세 탓에 정치권에서는 ‘3차 재난지원금’이 화두로 올라왔다.
야당인 국민의힘과 정의당은 “내년도 본예산에 재난지원금 편성”을 하자는 입장이지만, 여당은 “본예산 반영은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며 난색을 표하고 있다.
특히 국민의힘은 내심 4월 재보선을 앞두고 추경예산이 편성되면 선거에 불리할 것으로 본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피해업종 지원 방법은 어떤 식으로든지 강구돼야 한다”면서도 “재보궐 선거를 앞두고 선심성으로 그 즈음에 추경하는 것에 대해서는 많은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