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008년 사상 최대 실적 기록

2008년 매출 19조 9,571억원, 영업이익 2조 2,062억원, 순이익 2조 2,433억원 달성

현대중공업이 2008년도에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현대중공업은 29일 공시를 통해 지난해 매출 19조 9,571억원, 영업이익 2조 2,062억원, 순이익 2조 2,433억원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대비 각각 28.5%, 26%, 29.2% 늘어난 수치다.


현대중공업은 이에 대해 지난 2~3년 전 높은 선가에 수주한 선박이 매출로 반영되었으며, 엔진기계와 전기전자 등 비조선 부문에서의 업황 호조와 지분법 평가이익 증가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함께 현대중공업은 2009년 사업계획도 확정지었다.

매출 목표는 지난 3년간의 수주증가에 힘입어 전년대비 14.6% 증가한 22조 8,761억원으로 책정했으며, 수주는 세계적인 경기침체로 인한 발주 감소가 예상됨에 따라 전년대비 23.2% 감소한 211억불로 정했다. 시설투자와 기술개발투자를 위해서는 각각 1조 4,300억원과 2,367억원을 집행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미포조선도 이날 공시를 통해 2008년도 실적을 발표했다. 이 회사 역시 지난해 매출 3조 8,047억원, 영업이익 5,367억원, 순이익 5,191억원 등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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