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그니엘 추락사고' 관련 3명 검찰 송치…호텔 직원 포함

해운대경찰서, 행사대행업체 관계자·호텔 관계자 등 3명 불구속 기소의견 송치
"리프트 전도·현장 관리 소홀·주의 사항 미고지 등 업무상과실치사 혐의"

지난달 30일 부산 롯데 시그니엘 호텔에서 리프트에 올라 현수막을 설치하던 남성이 리프트가 넘어지면서 바닥에 떨어져 숨졌다.(사진=부산경찰청 제공)
부산 롯데 시그니엘 호텔 리프트 추락 사고를 수사한 경찰이 행사 대행 업체 관계자와 시그니엘 직원 등 3명에게 사고 책임이 있다고 판단해 사건을 검찰에 넘겼다.[11.13 부산CBS노컷뉴스=롯데 시그니엘서 현수막 달다 추락한 30대, 장기 기증하고 하늘로]

부산 해운대경찰서는 최근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모 기획 대표 A씨와 직원 B씨, 호텔 시그니엘 직원 C씨 등 3명을 불구속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지난달 30일 오후 3시 시그니엘 호텔 4층 연회장에서 현수막을 달던 D씨가 리프트가 넘어지면서 추락해 숨진 사고와 관련해 현장 관리·감독을 제대로 하지 않거나 주의사항을 알리지 않은 혐의 등을 받고 있다.


경찰은 사고 이후 정확한 사고 경위와 책임을 가리기 위해 수사에 나섰다.

그 결과 경찰은 행사 대행업체 관계자들에게 리프트 전도에 대한 책임이나 현장 관리·감독을 소홀히한 책임이 있다고 판단했다.

특히 호텔 직원 C씨도 관련 주의사항을 제대로 알리지 않은 책임이 있다는 게 경찰 판단이다.

해운대경찰서 관계자는 "행사 업체 직원과 호텔 관계자 모두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를 적용했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공개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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