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코로나 백신, 브라질 도착…내년 1월 승인여부 결정

(사진=연합뉴스)
중국의 국영 제약회사 시노백이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이 브라질에 도착했다.

1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브라질 상파울루 주정부는 시노백의 백신 12만회분이 상파울루 국제공항에 도착했다고 밝혔다.


이 백신은 브라질 식약위생감시국(Anvisa) 승인을 받기 전까지 비공개 창고에 보관될 예정이다. 식약위생감시국의 승인 여부는 내년 1월 첫 째주쯤 결정될 전망이다.

상파울루 주정부는 이 백신이 효과와 안정성 평가를 위해 최근 브라질과 인도네시아, 터키에서 3단계 임상시험(3상)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앞서 상파울루 주정부는 지난 9월 시노백과 백신 4600만회분의 구입 계약을 체결했다. 또 브라질 보건부는 영국계 제약회사 아스트라제네카와도 백신 구입 계약을 맺었다.

한편 브라질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94만 5849명, 사망자는 16만 7455명으로 집계됐다. 확진자는 미국과 인도에 이어 세번째, 사망자는 미국 다음으로 많다.

실시간 랭킹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