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추미애 "검찰개혁 전까진 정치적 욕망 갖지 않겠다"

'차기 대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 질문에 답변
'장관직 관두고 출마?' 질문엔 "알 수 없어, 개혁 전까진 장관직 계속"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장관으로서 오로지 검찰개혁의 사명만 가지고 왔기 때문에, 그 일을 마치기 전까지는 정치적 입장을 가지고 있지 않는다"고 밝혔다.

추 장관은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차기 대선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가능성'을 묻는 국민의힘 전주혜 의원의 질의에 이같이 답했다.

그러면서 "검찰개혁 전까지는 그런 정치적 욕망과 야망을 갖지 않기로 맹세하고 이 자리에 앉아 있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전 의원이 "그럼 장관직을 관두고는 (출마)할 수 있다는 거냐"고 묻자 추 장관은 "그거야 알 수 없고, 검찰개혁이 완성될 때까지 장관직은 내려놓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내년 4월 서울·부산시장 보궐 선거에 민주당 후보를 낼지를 묻는 당원 투표에 참여했는지를 묻는 질문엔 "이 자리에서 답변할 성격이 아니어서, 나중에 사석에서 말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앞서 추 장관은 지난 11일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 출석해 "검찰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은 생명"이라며 윤석열 검찰총장을 겨냥해 "대권후보 (지지도 여론조사에서) 1위로 등극했으니 차라리 사퇴하고 정치를 하라"고 말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해 의원들 질의에 답하고 있다. (사진=윤창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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