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1시 10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아파트 승강기 앞에서 A(65)씨가 쓰러져 있는 것을 입주민에 의해 발견됐다.
A씨는 이 주민에 이어 119구급대에 의해 심폐소생술 등 긴급구호 조치를 받으며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졌다.
A씨는 국내 한 대형마트의 온라인몰 전담 배송물류 대행회사 소속으로 보통 일주일에 하루를 쉬는 것으로 알려졌다.
배송 기사들은 보통 하루에 약 30건의 배송 업무를 2차례로 나눠서 했다. A씨는 16건을 배송하는 1차 배송의 마지막 배송지에서 쓰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대형마트는 A씨가 배송 출발하기 전 아침에 동료들과 함께 커피를 마시는 등 평소와 다른 점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했다.
경찰은 유족과 회사 관계자 등을 상대로 A씨의 정확한 사망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