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길리서치·쿠키뉴스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검찰총장이 차기 대권 1위(24.7%)의 지지율을 기록한 것과 달리 13일 발표된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CBS 조사에서는 3위(11.1%)에 그쳤다.
하루새 반토막 나버린 윤 총장의 지지율 변화는 각사 조사방식의 차이에서 기인한다. 한길리서처의 경우 선택지에 야당 현역 정치인이 ‘덜’ 제시됐고, 유선전화 조사비중이 23%(KSOI의 경우 19.9%)로 컸다.
한편 ‘반토막’ 등장 전인 12일만 해도 ‘윤석열 1위’의 의미는 해석이 분분했다. 국민의힘 김종인 비대위원장은 “법무장관이 지나치게 하니까 일반 국민이 심판해준 것”이라고, 추미애 법무부 장관은 “국민의힘에 변변한 후보자 없으니 부각된 것”이라고 각각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