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회 운영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국민의힘 김성원 의원에게 ‘버럭’했습니다.
김 의원은 우익단체의 8·15 광화문 집회 주최자들을 ‘살인자’로 규정했던 노 실장에게 “(14일 있을) 전국노동자대회 주최자들을 향해서도 살인자라고 언급하라”고 수차례 언성 높여 요구했습니다.
이에 노 실장은 “지난번에 ‘과하다’고 (유감표명을) 했던 표현을 다시 하라는 것이냐”고 거부했습니다. 또 질의 과정에서 ‘노 실장이 국민을 살인자라고 불렀다’는 취지의 언급이 나온 데 대해서는 “어디서 가짜뉴스가 나오나 했더니 여기서 나오는군요!”라고 받아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