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나 바이든 당선인과 정상통화와 관련한 질문을 받고 "내일 통화할 수 있도록 조율 중"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전화통화를 통해 바이든 당선인에게 축하의 뜻을 전하고, 굳건한 한미 동맹을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또 문 대통령이 내년 1월 바이든 당선인의 취임 이후 방미하겠다는 의지를 밝힐 수도 있다.
한편, 문 대통령의 전화통화는 일본과 같은 날 이뤄질 전망이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도 12일 바이든 당선인과 통화할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바이든 당선인은 앞서 10일(현지시간) 영국, 프랑스, 독일 등 유럽 핵심 동맹국들과 정상통화를 가졌다. 특히 이들과 통화에서 바이든 당선인은 유럽과의 전통적인 동맹 관계 복원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