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 확진 교사 접촉 학생·교직원 전원 '음성' 판정

확진 농협 직원 접촉한 직원 등도 '음성'

광양고등학교 학생과 교직원 등이 광양실내체육관 주차자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있다. (사진=자료사진)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전남 광양고등학교 관계자 500여 명에 대한 코로나19 전수 검사 결과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다.

전남 광양시 보건당국 등에 따르면 광양고 교사인 순천 77번(전남 198번) 확진자 A씨와 관련해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은 학생 497명, 교직원 78명 등 575명이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또 순천 76번(전남 197번) 확진자 B씨가 근무하는 광양농협 직원과 접촉자 등 114명에 대한 검사결과도 모두 음성으로 판정됐다.


B씨의 접촉자인 A씨가 지난 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순천의료원에 입원하자 광양시 보건소는 10일 광양실내체육관 주차장에 선별진료소를 마련하고 A씨가 근무한 광양고의 학생과 교직원 전원에 대한 진단 검사를 실시했다.

특히 A씨와 밀접 접촉한 학생과 교직원 등 106명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했고, 이 중에는 고3 수험생 16명도 포함됐다.

전남도교육청은 수능이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것을 고려해 고3 수험생 중 확진자가 나오더라도 별도로 병실에서 수능을 치를 수 있도록 대비했다고 밝혔다.

광양고는 학생과 교직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옴에 따라 자가격리자들을 제외한 나머지 학생과 교직원들에 대해서는 12일부터 등교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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