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시도시개발공사 해동이국민체육센터는 지난 9일부터 발달장애인들을 위한 무료강습 사전 예약제를 운영하고 있다.
발달장애인의 경우 지도자 없이 스스로 운동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해 비장애인보다 상대적으로 운동에서 소외될 수밖에 없다.
더구나 코로나19까지 겹쳐 더 힘들다.
비장애인은 홈트나 등산 등 사람의 접촉을 최소화하면서 가까스로 운동 탈출구를 마련하기도 하지만, 발달장애인은 스스로 결정할 능력이 일반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부족해 더 어려운 상태다.
이에 해동이국민체육센터는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무료강습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강습은 초, 중, 고교생과 성인기 발달장애인 대상으로 월, 화, 목 주 3회 오후 6시부터 6시 50분까지 운영된다.
모집은 1주일 단위로 전화 또는 방문 상담 후 예약 순번대로 최대 10명까지 모집한다.
10일 현재까지 6명이 모였으며 반응이 좋으면 반을 더 늘릴 수도 있다.
김해도시개발공사 최임경 시설관리본부장은 이날 "무료 수영강습을 통해 코로나19로 무너진 장애인들의 평범한 일상을 회복하는데 소소하게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