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상용차 산업위기 대응 촉구 등 전북도의회 5분 자유발언

최영심 도의원, 전북 상용차 산업 위기 적극 대응 주문
나기학 도의원, 군산항 활성화 대책 촉구
두세훈 도의원, 만경강 생태관광산업 육성
성경찬 도의원, 전북 서남권 관광산업 노을대교 건설 필수
박용근 도의원. 역사교육 전공 교원 승진비율 최하위
박희자 도의원, 언택트 시대 교육·돌봄 시스템 전환촉구

전라북도의회(사진=김용완 기자)
전북도의회 제377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에서는 전북 상용차 산업위기 대응과 군산항 활성화 대책, 그리고 교원 승진의 안배 등 다양한 주문이 쏟아졌다.


이날 5분 자유발언에서 최영심(정의당 비례) 의원은 "전국 상용차 생산의 95%를 차지하고 있는 전북 상용차 산업의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특히 "현대차 전주공장과 군산 타타대우상용차에서 생산물량 감소와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을 실시하고 있다"며 "전라북도가 나서서 위기 극복 방안을 만들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나기학 도의원(민주당 군산1)은 5분 자유발언에서 군산항 활성화를 위한 항만물류 전문인력 배치과 항만공사 설립을 촉구했다.

나 의원은 "군산항의 규모가 작아 항만공사 설립이 어렵다면 목포와 서산, 당진항을 함께 지원하는 가칭 '서해남부항만공사' 설치를 공동 대응할 것"을 제안했다.

두세훈 도의원(민주당 완주2)은 6급수 수질이었던 만경강이 3급수로 호전되면서 생태관광의 여건을 갖췄다며 대책을 주문했다.

두세훈 의원은 "전남 순천만이 울산 태화강은 생태관광 산업을 통해 지역경제활성화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고 주장하고 "만경강 습지와 갈대숲, 자전거길 등을 활용해 생태관관광자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경찬 의원(민주당 고창 1)은 "고창 군민들이 오랜 기간 개발 소외로 인내하기 어려운 상황에 놓여 있다"며 "새만금과 변산국립공원, 선운산 도립공원을 연계하는 관광산업을 위해 노을대교 건설에 적극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성 의원은 "새만금-전주 고속도로 개통, 세계잼버리대회, 국제공항 개항 등 전북 서남권의 물류와 인적 이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박용근 도의원(무소속 장수)은 "교원승진인사에서 역사 전공 교원의 승진비율이 최하위에 머물고 있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일선현장에서 역사교육을 책임지고 있는 교사들의 사기 진작을 위해 일정 부분 비율에 맞은 안배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박희자 도의원(민주당 비례)은 "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과 비대면 언택트 교육방식이 선택이 아닌 필수로 전환됐다며 방향 정립에 대한 점검"을 주문했다.

특히 "사회 취약계층에 대한 언택트 교육·돌봄은 오히려 공백이 커졌다"고 주장하고 "맞벌이 가정, 다문화 가정, 조손가정 등을 중심으로 각별한 관심"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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