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컷브이]박범계 ‘의원님 살려주세요 해보라’ 발언 어떻게 나왔나




지난 5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더불어민주당 박범계 의원이 법원행정처 예산을 두고 현직 대법관인 조재현 처장에게 “의원님 살려주세요”라고 말해보라고 했다.

박 의원은 법원의 판례모음인 ‘법고을 LX'사업 예산이 2021년 전면 삭감된 것과 관련해 조 처장이 “국회 논의과정에서 잘 살펴주시기 바란다”고 말끝을 흐렸다.

이에 박 의원은 “좀 더 절실하게 말씀해야 된다. ‘의원님, 꼭 살려주십시오, 국민을 위해서 필요한 일입니다’라고 말하라"고 요구했다. 대화 자체는 웃음 섞인 분위기에서 이뤄졌으나, 애원조의 표현이 동원돼 논란을 샀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6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대구.부산 고등법원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윤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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