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시리즈 6차전 도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음에도 LA 다저스의 우승 세리머니에 참석한 저스틴 터너가 아무런 징계도 받지 않았다.
ESPN을 비롯한 미국 현지 언론의 7일(한국시간) 보도에 따르면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터너에 대한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결정했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미 터너와 접촉한 다저스 선수들이 격리된 공간에 있는 터너에게 우승 세리머니를 함께 하자고 제안했다고 설명했다. 더불어 구단 관계자들도 그를 적극적으로 말리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또 터너는 누군가로부터 자신 말고도 확진 판정을 받은 선수가 또 있다는 잘못된 정보를 들었다. 터너가 확진 판정을 받자마자 그를 바로 호텔로 이동시키지 않은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실수도 있었다.
맨프레드 커미셔너는 이같은 사실들을 종합해 터너의 잘못만은 아니라는 결론을 내렸고 그에게 징계 조치를 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