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속 컴백' 트레저 "신인상, 내심 기대는 해 보고 싶어요"

[노컷 인터뷰] 한 달 반 만에 세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3' 낸 보이그룹 트레저
타이틀곡은 '음', 데뷔 후 처음으로 힙합 장르 도전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서는 신선한 '충격' 받으실 수 있도록 강렬한 모습 보여드릴 것"
'음' 무대에서 주목해야 할 부분은 손으로 입 가리는 동작, 심장 움켜쥐는 듯한 안무
아사히, 수록곡 '오렌지' 작사·작곡 참여 "탑 라인 생각나서 만들게 된 노래"

6일 세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3'를 발매한 보이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지금까지 없었던 아티스트가 되고 싶은 게 저희의 목표"라고 밝힌 당찬 신인 보이그룹 트레저(TREASURE)가 8월 데뷔 싱글, 9월 두 번째 싱글에 이어 11월 세 번째 싱글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3'(THE FIRST STEP : CHAPTER THREE)를 6일 발매했다. 데뷔한 지는 3개월째에 불과하지만 벌써 세 번째 활동을 맞이한다.

트레저의 세 번째 싱글 앨범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3'에는 타이틀곡 '음'(MMM)은 BPM 80의 전형적인 힙합 넘버로, 트레저가 데뷔 이후 처음 도전하는 힙합곡이다. 강렬한 느낌이 강조된 하이브리드 트랩 장르로, 심장을 총으로 쏘는 듯한 메탈릭 사운드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곡이다. 최현석, 하루토, 요시가 랩 가사를 썼다.

두 번째 트랙 '오렌지'는 뉴트로, 로파이 감성을 트레저만의 색으로 풀어낸 곡이다. '오렌지'는 아사히와 하루토가 공동 작사하고, 랩 가사는 최현석과 요시가 썼다. 아사히는 퓨처 바운스와 공동 작곡가로도 이름을 올렸다.

CBS노컷뉴스는 '초고속 컴백'한 트레저를 지난 5일 서면 인터뷰로 만났다.

다음은 일문일답 전문.

1. 한 달 반 만에 초고속으로 컴백하는 소감은 어떤가요.

박정우 : 컴백을 최대한 빠르게 하게 돼 여러분들께 트레저의 많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좋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많이 보여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방예담 : 빠르게 컴백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신기하고 그 과정에서 매번 새롭게 도전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입니다. 짧은 시간 안에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습니다.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3'에는 타이틀곡 '음'과 수록곡 '오렌지', 두 곡의 인스트루멘털 버전까지 총 4곡이 실렸다.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최현석 : 매번 준비할 때마다 함께 도와주시는 스태프분들께 너무 감사드립니다. 멤버들끼리도 활동을 계속해가면서 서로 소통하고, 팀워크를 더 단단하게 다지게 되는 것 같아 기쁩니다.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습니다!

마시호 : 빠른 컴백과 함께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열심히 준비했는데요, 그 모습들을 여러분들께 다 보여드릴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훈 : 100일도 안 돼서 3개의 싱글앨범을 내게 됐는데요. 저희의 음악에 대한 열정을 좀 더 보여드릴 수 있다고 생각해서 더 열심히 앨범 작업에 임했습니다. 완성된 퍼포먼스를 보여드리기 위해서도 노력했으니까 저희 세 번째 싱글앨범 많이 기대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루토 : 이렇게 빠르게 컴백하면서 무엇보다 팬분들을 뵐 기회도 많아져 너무 좋습니다. 저희 '음'과 '오렌지' 기대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요시 : 챕터 1, 챕터 2와는 또 다른 매력으로 찾아뵙게 되었는데요. 이번 싱글 앨범을 통해서는 신선한 '충격'을 받으실 수 있도록 강렬한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윤재혁 :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3'로 나오게 되면서 팬분들과 볼 수 있는 기회가 많이 생겨서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항상 좋은 결과를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도영 :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곡만큼이나 강렬한 트레저로 돌아왔으니 많이 기대해 주세요! 감사합니다.

소정환 : 빠른 컴백이지만, 정말 열심히 준비했으니까요! 저희 이번 싱글 앨범 많이 기대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아사히: 이렇게 또 팬분들과 볼 수 있어서 너무 기쁩니다. 이번 타이틀곡 '음'과 수록곡 '오렌지'도 많이 기대해 주세요!

준규 : 초고속으로 이렇게 컴백하게 됐는데, 여러분들도 '초고속 하게' 저희를 사랑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파이팅!

왼쪽부터 트레저 도영, 하루토, 박정우, 소정환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2. 타이틀곡 '음'과 수록곡 '오렌지'를 소개해 주세요.

트레저 : 타이틀곡 '음'은 강렬한 그루브가 특징인 하이브리드 트랩곡으로, 저희 트레저의 비밀스러운 속삭임 '음'에 확 이끌리실 수 있는 힙합 장르입니다. 이전과는 달리 조금 더 카리스마 있는 모습과 저희 트레저만의 파워풀한 칼군무, 그리고 영(YOUNG)한 분위기의 힙합을 엿보실 수 있을 거예요!

수록곡 '오렌지'는 저희 멤버 아사히가 직접 작사, 작곡에 참여해서 이름을 올린 곡인데요, 오렌지빛 노을 아래 서로 헤어지고 싶지 않아 시간을 붙잡는 그와 그녀의 이야기가 담긴 따뜻한 발라드곡입니다!


3. 트레저의 첫 힙합곡 '음' 퍼포먼스와 포인트 안무 소개 부탁드립니다.

지훈 : 이번 후렴구에 킬링 파트 '음'을 어필할 수 있는 포인트 안무가 있습니다. 손으로 입을 가리는 동작인데 쉽게 따라 하실 수 있어요! 또 그 부분 바로 뒤에 심장을 움켜쥐는 듯한 안무까지 포인트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마치 총소리 같은 메탈릭 사운드와 비트에 맞춘 도영의 안무에 멤버들이 쓰러지는 부분이 있는데, 무대에서 멋있는 모습으로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아요! 다양한 퍼포먼스를 준비했으니 기대 많이 해 주세요!

왼쪽부터 트레저 마시호, 윤재혁, 아사히, 방예담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4. 멤버들이 이번 앨범 곡에 참여했는데요. 계기와 소감이 궁금합니다.

최현석 : 이번에도 랩 메이킹을 하게 됐는데요, 이렇게 앨범에 참여하면서 저희가 하고 싶은 얘기를 표현할 수 있어서 좋습니다. 보통 작업 과정에서 곡의 주제가 결정되면 요시, 하루토와 상의한 후, 각자 작업을 시작하곤 합니다.

요시 : 저 역시도 20대, 지금 제 나이에만 쓸 수 있는 생각이나 감성을 가사로 표현할 수 있어서 정말 감사하고 좋습니다!

아사히 : 이번 싱글 앨범 수록곡 '오렌지' 작사 작곡에 참여하게 됐는데요, 이 곡은 올해 초에 썼던 곡입니다. 숙소에서 탑 라인이 생각나서 만들게 된 노래에요. 비트를 찍고, 하루토한테 들려줬어요. 거기에 하루토가 랩을 만들고 녹음하면서 시작됐어요. 녹음할 때도 제 의견을 많이 전달하기도 하면서 참여했습니다. 이전 작업들과 비교해보면 성장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곡에 어울리는 악기 사운드를 잘 고를 수 있게 되는 등 점점 나아지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하루토 : 저도 타이틀곡 랩 메이킹과 '오렌지' 작사에 참여하게 됐습니다. '오렌지'는 아사히 형한테 비트를 받고 새벽에 가사를 썼었는데, 비트가 너무 좋아서 가사가 자연스럽게 좋게 나온 것 같습니다! 이번에도 참여하게 돼 감사한 마음입니다.

5. '더 퍼스트 스텝 : 챕터 3'를 발매하는 소감과 각오를 듣고 싶어요.

최현석 : 우선 이 자리를 빌려 데뷔 전부터 저희를 기다려 주시고 항상 함께해주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는 말씀 꼭 전하고 싶습니다.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통해 팬분들을 자주 찾아뵙고, 저희 트레저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어 너무 행복합니다. '더 퍼스트 스텝'을 준비하고, 공개하는 모든 과정들이 너무 감사하고, 이 시간들을 통해 저희 트레저 멤버들 간의 팀워크도 더 단단해진 거 같아 너무 좋습니다! 앞으로 계속 보여드릴 저희의 음악과 저희의 새로운 모습도 많은 기대 부탁드립니다! 더 열심히 하는 트레저가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방예담 : '더 퍼스트 스텝' 시리즈를 통해 트레저의 넓은 음악적 스펙트럼을 보여드릴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많이 배우고, 성장할 수 있던 값진 시간입니다. 빠른 시간 안에 트레저의 다양한 색깔을 보여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었고, 매번 준비할 때마다 설레고 즐겁습니다. 트레저의 첫 발걸음에 함께 해주신 팬분들 그리고 저희 회사 식구분들 다 너무 감사드리고, 앞으로도 더 멋진 모습들 보여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왼쪽부터 트레저 최현석, 지훈, 요시, 준규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6.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 판매량이 약 50만 장에 이릅니다.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도 현재 247만 명이나 되는데요. 팬들의 사랑과 응원을 실감하는지, 그렇다면 어느 때 특히 실감하는지 궁금합니다.

소정환 : 저는 학교 갔을 때인 것 같아요. 친구들은 조금 쑥스러워하고요. (웃음) 선생님들께서 더 많이 다가와 주시고 알아봐 주시고 하는 것 같아요.

도영 : 온라인 팬 사인회 때와 같이 팬들과 함께 무엇인가를 같이 할 때 좀 더 실감하는 것 같아요. 직접적인 소통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피부로 더 와닿는 느낌이에요.

7. 그동안 블랙핑크 뮤직비디오를 전담해 온 서현승 감독이 트레저 '음' 뮤직비디오를 연출한다고 들었습니다. 뮤직비디오 관전 포인트와 재미있는 에피소드가 있었다면 알려주세요.

지훈 : 블랙핑크, 빅뱅 선배님들과 항상 촬영 해오셨던 감독님이신 만큼 포스가 남다르실 것 같았는데요. 실제로 뵈니 저희를 많이 챙겨주시고, 베스트 컷 찍어 주시려고 신경 많이 써주셔서 정말 감사했어요.

도영 : 레일을 깔고 왔다 갔다 하는 촬영도 있었는데요, 개인적으로 되게 새로우면서도 처음 해보는 거라 어렵기도 했지만 그만큼 재미도 있어서 기억에 남습니다!

8. 연말 시상식 시기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그 해 데뷔한 신인이라면 누구나 신인상을 꿈꾸는데요. 시상식 참석을 앞둔 소감을 말씀해 주세요.

지훈 : 신인상 후보에 올려진 것만으로도 정말 뿌듯하고 기쁩니다. 신인상은 데뷔한 순간에만 받을 수 있는 것이기도 하고 하나뿐인 것이니까 더 의미 있는 것 같아요. 만약 신인상을 받는다면, 팬분들이 만들어주신 것인 만큼 저희 스스로도 더 만족스러울 것 같습니다. 그래서 내심 기대는 해보고 싶습니다.

보이그룹 트레저 (사진=YG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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