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 30분쯤 천안 롯데마트 성정점 인근 사거리에서 도로를 건너던 보행자 B씨를 치고 달아난 혐의(도주치상)를 받고 있다.
경찰조사 결과 A씨는 무면허로 지인 소유의 승용차를 운행하던 중 B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사고를 낸 것으로 전해졌다.
B씨는 이 사고로 머리 등을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고 현장에 설치된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해 A씨를 검거했으며 음주상태는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사람과 부딪힌 것을 몰랐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목격자 등의 진술과 CCTV 등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