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김 전 회장 측은 "이강세 스타모빌리티 대표가 검찰에서 '김 전 회장이 기 의원에게 수천만원을 건네는 것을 직접 봤다'고 진술했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는데, 이 내용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기 의원에게 돈을 줬다는 증거도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지난달 21일 공개한 2차 옥중 입장문에서 "기 의원 등이 라임과 무관하다"고 말했다.
기 의원은 지난 2016년 총선을 앞두고 김 전 회장에게 현금 수천만원을, 당선 뒤에는 축하 명목으로 고급 양복을 선물 받았다는 의혹으로 지난달 서울남부지검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다.
김 전 회장은 또 "최근 언론에 공개된 자필 문서 등과 같은 취지로 여권 인사들 관련 수사에 대한 의견서를 지난주 검찰에 제출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