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현지시간) AP통신 등에 따르면, 네바다주 선거 당국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오는 5일 오전 9시까지 선거 결과를 업데이트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네바다주 선거 당국은 아직 개표 작업을 진행중인 일부 카운티 당국자들을 방해하지 않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선거 당국은 "현재까지 사전 현장투표, 선거 당일 현장투표는 모두 집계에 반영됐지만 우편투표는 지난 2일 접수분까지만 집계에 반영됐다"고 밝혔다.
또 "아직 선거 당일 접수한 우편투표, 향후 1주일간 접수할 우편투표, 잠정투표(투표자 신원이 불확실한 표)는 집계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앞서 주요 경합지인 미시간주와 위스콘신주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제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는 모두 265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해 6명의 선거인단만을 남겨둔 상황이다.
현재 네바다주의 개표율은 86%로 바이든 후보가 49.3%의 득표율로 트럼프 대통령을 0.6%포인트 앞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