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복 인사'' 백종민 "이병헌 같은 배우 되고 싶다"

[노컷인터뷰] ''천하일색 박정금'' 등 통해 얼굴 알린 탤런트 백종민

탤런트 백종민(23)이 설날을 맞아 한복 인사를 전했다.

MBC ''천사일색 박종금'', ''내 곁에 있어'' 등 드라마를 통해 얼굴을 알린 백종민은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노컷뉴스를 찾아 팬들에게 "새해 복 많이 받으셨으면 좋겠다"며 "저 역시 2009년에 더욱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덕담을 전했다.

백종민은 5월부터 방송 예정인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진평왕 역할로 등장한다. "전통 사극은 처음"이라는 백종민은 "사극 연기를 통해 연기 지평을 더 넓히고 싶다"는 꿈도 전했다.


백종민은 강원도 춘천 출신으로 탤런트 원빈의 춘천기계공고 후배이기도 하다. 연기가 좋아서 무작정 서울로 와 2002년 네이버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현재 동아인재대학에서 연기를 전공하고 있다. 그는 "조만간 편입 시험을 볼 예정"이라는 근황도 전했다.

백종민은 그간 아침 드라마와 주말 드라마에 출연하며 중장년층 팬들에게 사랑을 받았다. 그는 "아주머니들이 많이 알아봐 주신다"며 "어떤 배역이든 잘 소화하는 진정성이 있는 배우가 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백종민은 그간 연기파 중년 여배우의 아들로 많이 등장했다. 금보라 배종옥 송옥숙 최명길 등 배우가 드라마속 ''어머니''들이다. 백종민은 "여러 ''선생님''들과 연기를 하며 좋은 배우가 되겠다는 꿈을 더욱 키워나갈 수 있었다"며 "이병헌 같은 배우가 되는게 꿈이다"고 말했다.



백종민은 올해 자신이 출연한 영화 ''펜트하우스 코끼리''의 개봉도 앞두고 있다. 그는 "영화가 잘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전했다.

백종민은 끝으로 "그간 조폭이나 버려진 아들 등 쉽지 않은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왔다"며 "새해에는 내 나이에 맞는 풋풋한 대학생 역할도 해보고 싶다"고 환히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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