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마무는 이날 저녁 6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트래블'을 공개한다. 솔라, 문별, 휘인, 화사 네 명 완전체가 컴백하는 것은 지난해 11월 낸 정규앨범 '리얼리티 인 블랙'(reality in BLACK) 이후 1년 만이다.
'인생은 설렘과 두려움이 공존하는 여행과도 같다.' 새 미니앨범 '트래블'에 담긴 메시지다. 마마무는 타이틀곡 '아야'(AYA)를 포함해 '트래블', '딩가딩가'(Dingga), '척'(Chuck), '잘자'(Good Night) 곡 작업에 참여했다.
'아야'는 아라비아풍 플루트 사운드에 레게 리듬이 더해져 그루비하고 이국적인 느낌이 강한 곡이다. 다이나믹한 변주를 느낄 수 있는 드라마틱한 구성이 특징이며, 변해버린 사랑을 '썩은 이빨'로 비유해 '썩은 이빨'은 뽑아내야 한다는 가사가 흥미롭다. 김도훈 프로듀서, 이상호가 곡 작업을 했고 멤버 문별이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여기에 시원한 도로를 달리는 듯한 청량한 분위기의 '트래블', 사람과 멀어진 외로운 일상 속 신나게 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딩가딩가', 이별을 위해 내뱉는 장황한 설명보다 짧은 한마디가 더 크게 와닿을 수 있음을 노래한 '척', 모든 이들의 내면에는 반짝이는 다이아몬드가 있다고 일깨워주는 '다이아몬드'(Diamond), 사랑하는 이를 위한 따뜻한 애정을 녹인 '잘자'까지 총 6곡이 실렸다.
마마무는 '트래블' 발매를 기념해 엠넷에서 컴백 쇼 '모놀로그'(MONOLOGUE)를 연다. 앞서 마마무는 지난해 방송한 엠넷 '퀸덤'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퀸덤'은 K팝 걸그룹들이 단독 컴백 쇼를 걸고 경연을 벌이는 음악 예능으로, AOA, (여자)아이들, 러블리즈, 오마이걸, 박봄이 출연했다.
뮤직 토크쇼 형식으로 제작된 '모놀로그'는 음원 발매 3시간 후인 오늘(3일) 저녁 9시 엠넷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