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를 받은 경주소방서는 10여분 만에 A씨를 구조해 인근 대학병원으로 옮겼다.
A씨는 의식과 호흡은 좋은 상태지만 저체온증과 심리불안증세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구조 당시 A씨는 겨울용 패딩의 부력으로 인해 수심 약 1.7m인 곳에서 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할머니를 구조한 김백철 소방장은 "조금만 늦게 도착했어도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인해 생명이 위험할 수 있었다. 빠른 쾌유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