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니 뎁, 명예훼손 소송 패소…"앰버 허드 폭행은 사실"

영국 런던 고등법원, 조니 뎁의 아내 폭행 사실 대부분 인정
더선, 조니 뎁이 앰버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그를 '아내 폭행범'이라 표현
외신들, 이번 판결이 조니 뎁 경력과 명성에 타격 미칠 것이라 전해
더선 "언론 자유를 위한 놀라운 승리"

조니 뎁 (사진=EPA/연합뉴스 제공)
할리우드 배우 조니 뎁이 자신을 '아내 폭행범'이라고 표현한 영국 매체 '더선'을 상대로 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패소했다.

2일(현지 시간) AP통신, 스카이 뉴스, 뉴욕 타임스 등에 따르면 영국 런던 고등법원은 조니 뎁이 영국 대중매체 더선의 발행인인 뉴스그룹뉴스페이퍼(NGN)와 주필 댄 우튼을 상대로 제기한 명예훼손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고 밝혔다.

앤드루 니콜 판사는 "피고인들이 런던에서 열린 재판에서 뎁에 대한 자신들의 주장이 '대체로 사실'이라는 사실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법원은 모두 14건의 폭행이 있었다는 앰버 허드의 주장 중 12건을 사실로 인정했다.


앞서 우튼은 지난 2018년 4월 기사에서 조니 뎁이 결혼 생활 당시 부인 앰버 허드에게 폭력을 행사했다며 그를 '아내 폭행범(wife beater)'이라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조니 뎁이 JK 롤링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영화 '신비한 동물사전'에 캐스팅되는 것은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조니 뎁은 자신이 아내 앰버 허드를 폭행한 적이 없다며 소송을 제기했고, 이후 열린 재판에 앰버 허드는 증인으로 출석했다. 재판 과정에서 둘은 폭로전을 벌이기도 했다.

외신들은 이번 판결이 '캐리비안의 해적' '신비한 동물사전' 등 다양한 가족 영화에도 출연하며 인기를 쌓아온 그의 경력과 명성에 큰 타격을 줄 것이라고 전했다.

더선은 이번 판결에 관해 "언론 자유를 위한 놀라운 승리"라며 "가정 폭력 피해자는 절대 침묵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재판관의 신중한 배려에 감사하며, 앰버 허드가 법원에 증거를 제공하는데 용기에 내준 것에 감사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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