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충북 청주청원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10분쯤 청원경찰서 유치장에서 A(30대 후반)씨가 플라스틱 재질의 물통으로 손목을 그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물통을 유치장 쇠창살에 던져 파열시킨 뒤 자해를 시도했다.
당시 유치장에 근무하던 직원 3명이 즉시 A씨를 제지해 큰 부상은 입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자해를 시도했지만, 가벼운 상처만 입어 병원 치료는 받지 않았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28일 절도 등의 혐의로 청주상당경찰서에서 붙잡힌 뒤 청원서 유치장에 입감돼 조사를 받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