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기에 주필러리그는 30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11월1일 열릴 예정이었던 신트트라위던과 로열 엑셀 무스크롱의 2020-2021시즌 11라운드를 연기한다"고 전했다.
무스크롱 선수들의 코로나19 확진 탓이다. 무스크롱은 지난 22일 선수 9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23일 4명의 확진자가 추가 발생했고, 29일에도 8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
총 21명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고, 29일부터 선수단 전원이 자가격리에 들어간 상태다.
주필러리그는 한 팀에서 7명 이상의 선수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으면 경기를 연기할 수 있다. 무스크롱은 주필러리그에 신트트라위던전 연기를 신청했고, 결국 경기가 연기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