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과학산업진흥원이 주관한 해당 사업은 해양천연물 바이오산업과 지역 관광산업을 효과적으로 연계하기 위함으로, 사업비 181억여 원이 투입된다. 사업기간은 내년 말까지다.
시는 지난 6일 오죽 한옥마을에 '헬스케어 힐링센터'를 개소했다. 힐링센터에서는 강릉과학산업단지에 입주한 업체들이 생산한 제품을 이용해 뷰티 테라피 등 3가지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이외에도 다도체험 및 예절교육, 한글서예 등 전통문화체험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다.
강릉시는 동계올림픽을 치르면서 구축한 교통인프라를 기반으로 관광객들이 더 많이 찾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실제 코로나 시국 속에서도 힐링 체험 프로그램을 이용한 관광객은 지난 6월부터 현재까지 1천여 명으로 파악됐다.
강릉시 관계자는 "오죽 한옥마을 내 개소한 헬스케어 힐링센터의 활성화로 체류형 관광객이 증가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힐링 관광도시로 도약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