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이날 '코로나19 안전지킴이'와 서울시 공무원을 통해 이태원 주변 음식점을 다니며 방역수칙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매장 내 QR코드(네이버‧카카오‧제로페이 등), 수기명부 이행 여부, 마스크 착용 등을 살피고 위반행위 적발시 행정처분 조치를 내릴 예정이다.
특히 마스크 착용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다음달 13일부터 마스크 미착용시 과태료가 부과된다는 홍보물도 함께 배부할 계획이다.
앞서 다중이용시설 전자출입명부 관리를 위한 '코로나19 안전지킴이' 89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들은 고‧중위험 시설 4만5백여개 곳을 대상으로 2인 1조로 전자출입명부 이행여부를 점검중이다. 지난 23일부터 12월17일까지 하루에 20여개 시설을 돌며 전자출입명부 이행여부를 점검한다.
고위험 시설의 경우 헌팅포차, 감성주점, 유흥주점, 단란주점, 콜라텍, 뷔페, 실내집단운동(태권도장 제외), 유통/물류 업체고 중위험 시설은 일반음식점·휴게음식점·제과점(150㎡이상), 워터파크, 종교시설, 공연장, 실내 결혼식장, 목욕탕·사우나, 장례식장, 놀이공원이 해당한다.
서울시 한제현 안전총괄실장은 "지난 5월 이태원 클럽 집단감염시 허위로 작성된 출입자 명부로 인해 역학조사에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선 검사 대상자의 이동경로 확인과 신속하고 정확한 검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