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운수노조 관계자는 "박 위원장은 전날부터 어지럼증을 호소하며 상태가 좋지 않았다"고 말했다. 박 위원장은 현재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이송돼 치료중이다.
박 위원장은 이스타 항공이 직원 600여명을 해고한 지난 14일부터 무기한 단식 농성에 돌입해 16일째 단식 중이었다.
앞서 이스타 항공 측은 원활한 회사 매각을 위해 현재 6대인 항공기 규모에 맞춰 직원 600여명을 정리해고했다. 이에 이스타항공 조종사 지부는 해고 철회를 요구하며 지난달 3일부터 국회 앞에서 무기한 농성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