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전북지방경찰청과 전북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오후 3시 50분께 A(70)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다는 동거인 신고가 접수됐다.
동거인은 "11일 오전 11시에 아들을 만나고 오겠다며 나간 뒤 귀가하지 않았다"며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 조사 결과 아들은 14년 전부터 A씨와 연락이 닿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의 휴대전화 전원이 마지막으로 꺼진 부안군 진서면 인근을 사흘째 수색 중이지만 현재까지 행방을 찾지 못했다.
부안군 진서면 인근은 A씨 가족의 선산이 있는 곳으로 알려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수색 인력을 늘리고 구조견과 드론 등을 투입해 A씨 소재 파악에 주력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