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는 27일(현지시간) 미국 국무부가 일부 재외 공관에 주재국 정부의 유 본부장 지지 여부를 파악하라고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또 주재국 정부가 지지 후보를 결정하지 않았다면, 유 본부장 지지를 부드럽게 권유하라는 내용도 지시에 포함했다.
폴리티코는 미국의 유 본부장 지지를 보여준 명백한 신호라고 설명했다. 다만 WTO 사무총장 선거 결과를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고 덧붙였다.
WTO는 이날까지 164개국 회원국을 상대로 사무총장 선호도 조사를 하고 있다. 새 사무총장은 11월 7일까지 사실상 만장일치로 결정될 전망이다.
앞서 EU(유럽연합)와 일본은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웰라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