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3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5일까지 3일동안 당진 문예의전당 소공연장에서 펼쳐진 '2020년 제4회 충남생활문화축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 택트 온라인 생중계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번 축제는 충남 도내 90여 개의 생활문화동아리가 참여했으며 분야별 사전 녹화와 시연 생중계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1년 동안의 기량을 보여주고 동아리간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당진문화재단 유튜브 및 충남문화재단 페이스북을 통해 실시간으로 생중계하며 공연, 전시, 체험 분야 총 6,750여명의 관람객이 온라인으로 관람했으며 실시간 댓글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과 소통했다.
전시 분야 '한울타리展'은 당진 문예의전당 제1전시실과 제2전시실에서 50인 이내 관람객을 받았으며 사전 영상 제작을 통해 유튜브에 업로드해 집에서도 즐길 수 있도록 온·오프라인을 겸해 진행했다.
체험 분야는 집에서 즐기는 생활문화라는 컨셉에 맞게 영상으로 마스터클래스를 사전 제작해 누구나 배울 수 있도록 진행했으며 체험 키트 제작 사전 신청을 통해 약 900명에게 배포했다.
축제를 주관한 충남문화재단 김현식 대표이사는 "2020년 제4회 충남생활문화축제는 코로나19로 인해 온 택트로 처음 시도해 보았는데 비록 현장의 생동감은 부족할 수 있겠지만 도민여러분의 많은 참여와 따뜻한 격려로 새로운 의미의 축제가 될 수 있었다"며 "이번 축제가 우리 모두에게 희망과 기쁨을 안겨주어 더욱 크게 발전해 나갈 수 있는 발돋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