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빈과일보 등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전날 중국군 윈-8 대잠초계기 1대가 대만 서남부 ADIZ에서 진입해 대만군이 긴급 대응에 나서 격퇴했다고 밝혔다.
중국 군용기가 올해 들어서만 대만 ADIZ에 진입한 횟수가 1천720회를 넘는다고 빈과일보가 전했다.
자유시보는 중국 군용기가 전날 오전 10시, 낮 12시 58분 등 두 차례 서남부 ADIZ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미국령 괌의 앤더슨 공군기지에서 출격한 B-1B(랜서) 전략폭격기 2대가 대만 남동쪽 해역방향으로 비행하는 모습이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25일 포착됐다.
이어 미 공군 공중급유기인 KC-135 한 대가 B-1B에 급유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