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이 회장의 빈소를 찾은 노영민 대통령비서실장을 통해 "한국 재계의 상징이신 고 이건희 회장의 별세를 깊이 애도하며 유가족분들께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전한다"며 이같은 메시지를 전달했다.
문 대통령은 또 "고 이건희 회장은 도전적이고 혁신적인 리더십으로 반도체 산업을 한국의 대표 산업으로 성장시켰으며, 세계 스마트폰 시장을 석권하는 등 삼성을 세계기업으로 키워냈고, 한국의 대표기업으로
경제성장의 견인차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앞서 노 실장은 이호승 경제수석과 함께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서울 강남구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을 찾아 조문하고, 유족들에게 대통령 메시지를 전달했다. 청와대는 이와 함께 대통령 명의의 조화를 보내 애도했다.